2005. 12. 14. 16:43

결핵 예방 접종은 치명적인 결핵성 뇌막염이나 전신으로 퍼지는 속립성 결핵예방에 필수적인 예방 접종입니다. 맞히는 시기는 출생 3일부터 4주 이내이며, 왼쪽 어깨에 주사하므로 땀띠 등으로 그 부위의 피부가 지저분하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접종하지 못하며, 목욕은 접종 당일 저녁부터 가능합니다.

결핵 예방 접종은 두 종류가 있습니다.

첫째 프랑스의 파스퇴르 연구소에서 생산된 제품은 어깨에 한 개의 접종자국이 남습니다. 수년 전까지 가장 많이 접종되었으며 별 부작용이 없습니다. 외국 국적 특히 프랑스 등 유럽의 아기에게는 반드시 이 제품을 권합니다.


둘째 일본산 경피용 제품은 개별 포장으로 값이 비싼 편인데, 이 제품은 9개 관침이 있는 접종 주사를 좌측 상박에 두 번 눌러 18 개의 작은 자국이 남는데 흉터가 덜 생긴다고 하여 2년 전부터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흉이 크게 지는 이른바 킬로이드(Keloid) 체질의 아기에게는 맞지 않아, 18개의 큰 흉터가 남은 경우가 아주 드물게 보고되어 있어 가족력 상 부모님 중의 한 분이라도 Keloid로 인해 반흔 조직이 크게 남았던 경우는 첫째 제품을 선택하실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여름에 소매가 없는 옷을 못 입을 경우를 생각해 보시면 됩니다.

제품의 약효는 거의 동일하지만 피부 반응 검사는 경피용 제품이 더 강하게 나오는 편입니다

Posted by Paul Hw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