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잡/마케팅전략 엿보기'에 해당되는 글 14건

  1. 2007.07.12 실질적인 대인관리
  2. 2007.05.31 유형별 고객 다루기
  3. 2007.05.31 경쟁사와의 정보격차로 승부가 정해진다
  4. 2007.05.31 팔려고 하면 고객은 경계한다
  5. 2007.05.29 잘 만든 제품 잘 파는 방법
2007. 7. 12. 10:02

1. 기쁜 일은 몰라도 슬픈 일은 죽어도 가라.

사람을 만나다 보면 약속이 겹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약속이야 어느 약속이 중요하지 않겠냐마는 정말 불가피하게 선택을 할 상황이면 반드시 슬픈 일을 우선으로 가십시요. 사람이란게 힘들때 마음이 약해지고 예민해집니다. 쉽게말해 결혼식에 찾아온 사람은 손님중 한명으로 보이지만 장례식이나 삼일장에 찾아온 사람은 가족과 맞먹는 강한 유대감을 느낍니다.그렇게 인식되고 나면 나중에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데 일사천리가 되죠.

또 하나 덧붙이자면 사람 특성상 노는 걸 좋아하지 같이 울어주고 위로해주는 걸 좋아할 사람 없습니다. 당연히 하객들 수도 차이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만큼 悲事에는 한명 한명이 귀한 손님이 되는 것입니다.

2. 인사는 받는 사람이 인식하고 답례를 할 때 인사다.

지하철이나 버스, 인사 참 많이 하죠. 그렇지만 일찍이 이 조건에 인사를 하는 사람은 본적이 없습니다. 따지고 보면 인사가 아니라는 뜻이죠. 버스기사님들도 분명 처음에는 인사하면서 근무하셨을 겁니다. 그렇지만 100이면 100 무시, 또는 목례죠. 분명 말씀드리지만 목례는 인사가 아닙니다. 절대로 받는 사람이 인사라고 느낄 수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불쌍한 직업이 저는 톨게이트 직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루에 몇천번씩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인사를 무시받고 말이죠.

참 상투적일지도 모르지만 인사는 대인관계의 기본입니다. 상사나 선배, 후배들을 대할때 항상 상대가 인사라고 느끼도록 인사하세요. 대인관계 반드시 달라집니다.

3. 약속은 제대로 잡는다.

"우리 언제 시간나면 만나요."

우리가 늘상 주고받는 말이죠. 이 말처럼 상투적이고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말이 없죠.

만남은 대인관계의 출발이죠. 누구나 상대방의 본심을 알기 힘들기 때문에 만날 약속을 먼저 제기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상대가 말을 건넨다면 바로 대쉬하세요(작업이랑 다릅니다.) 상대가 "언제 시간나면 만나자"라는 말을 하는 순간 정확한 약속을 잡아야 합니다.

물론 자연스럽게 대화가 유도되도록 준비를 하는것은 기본입니다.

"솔직히 저도 또한번 뵙고 싶은데, 이럴게 아니라 지금 구체적으로 정해보는게 어떨까요. 제가 최근에 ~~한테 ~~가 그렇게 좋다고 들었는데~~~"

만나자는 말을 했다면 어느정도 나에 대해서 나쁘게는 생각 안한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입니다.

특히 쌍방을 호칭하는 언어(우리,둘이서,대학동기로서,직장친구로서,등등)는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에 놓쳐서는 안되요. 명심!

다만 조심할게 있는데 처음 대면시 상대가 이런말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가 시간이 나면 연락 드리겠습니다."

이럴 경우 유형은 보통사람과 자기관리에 철저한 사람 두가지입니다.이 사람의 내면을 읽어드린다면

보통사람 : 솔직히 나쁜 것은 아니지만 또 만나고 싶지는 않다. 별볼일 없는 것 같다.

철저한 사람 : 또 만나고 싶기는 한데, 앞으로 며칠동안은 시간이 도저히 안나니까 시간이 생기면 반드시 연락해야겠다.

4. 틈만 나면 끊임없이 남의 장점을 부각시켜라.

여기서 남이란 대화를 하고 있지 않은 제 3자를 말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직접적 칭찬을 하는데,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고 오해의 소지가 있습니다.

사람을 만날 때마다 자기가 알고 있는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 자랑담을 늘어놓으세요. 물론 자연스럽게. 그리고 만남을 주선합니다. 모임도 확대시키고 말이죠. 예를 들어 A랑 따로만나고 B랑 따로만났다면 A와B를 소개시켜 다음부터는 AB를 같이 만나는 거죠. 그것이 누적되다보면 자신이 알고 있는 인맥간에 서로 연결이 되어서 상당히 인간관계가 견고해집니다. 그리고 자신이 중개자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인간관계에서 주도권을 잡게됩니다. (변호사랑 검사가 신나게 싸워도 결정은 판사가 내리죠.) 더 나아가서 자신도 그 경로를 거쳐 많은 사람을 만날 기회게 생기게 됩니다.

5. 많이 듣고 말을 아끼되 말할 때는 주로 물어봐라.

특히 처음 대면하는 사람한테는 절대 말 많이 하면 안됩니다. 대화의 주도권은 항상 상대에게 넘기세요. 자기 주장,이의제기, 농담, 욕섞어서 대화하는 방법은 친해진 다음에 먹히는 대화법입니다.(이것도 사람마다 다른 건 아시죠?)

많이 물어보세요. 대화에서 기본은 상대가 입을 열게 만들어야 합니다.

예 아니오로 대답할 수 있는 질문은 해선 안됩니다. 가볍게 말할 수 있는 말들은

'여기까지 어떻게 오셨나요? 여기 찾으시는데 어려움은 없으셨는지?'등이 있겠죠. 혹시 나중에 시간나면 쓸까 생각중이긴 합니다만 간단한 맨트는 여러분이 더 잘 하시겠죠?

질문의 기본 마인드는 상대를 배려하면서 정보를 얻어내는 것이여야 합니다.

위의 질문에서 상대의 교통이용 취향(나중에 약속잡을 때 중요), 길찾는 능력(이것두), 어조, 사람을 만나는 마음가짐등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수없이 많이 나오죠.

그리고 사람이란게 반드시 자기의 관심분야로 대화를 하게 마련입니다. 상대가 관심있어하는

분야로 조심스럽게 대화를 전개해 나가세요. 그러기 위해서 평소에 다방면에 걸쳐 잡독해두는 것은 필수겠죠?

솔직히 말해서 일반적인 사람들은 스포츠,연예,연애,친구에 대해 말하길 좋아합니다.

혹시 상대가 전문직 종사자라면 그 분야에 대해 사전 연구해 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게 거창한게 아니라 최근 잡지나(꽃꽂이,애완견,요리등..) 학술지(의학,과학,수학등..)등을 통해 화제거리가 뭔지 알고, 물어볼 수 있는 입장만 되도 충분합니다.

Posted by Paul Hwang
2007. 5. 31. 18:06

영업사원은 언제, 어느 곳에서 어떤 사람과 만나더라도 그 장소에서 대응할 수 있는 이야기 방법을 연구할 필요가 있다. 주요 타입별 취급방법으로서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침묵형, 신중형, 논의형의 상대
이와 같은 타입의 사람에게는 이쪽에서 질문을 많이 한다.

그리고 그 질문에 상대가 대답하고 있는 사이에 다음 질문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만형의 상대
이 타입은 살찐 사람에게 많은 것 같은데, 상대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준다.

이것은 상당한 노력을 필요로 하지만,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생각을 상대에게 들려줌으로써 기분이 좋아진다.

거드름을 피우는 형의 상대

이 타입은 상점 주인 등에게 많이 나타난다.

이러한 사람에게는 인사를 활용한다. 인사라는 것은 조금 진실성을 결여하거나 지나치더라도 상관없다.

화를 잘 내는 형의 상대
이 타입은 여성에게 많은데, 칭찬을 활용한다. 이 칭찬은 인사와 달라 진실성이 있어야 한다.

잔소리가 심한 형의 상대
이 타입 역시 여성에게 많은데, 이런 타입에게는 상대의 자아를 노리거나 기분 좋게 만드는 연구를 한다.

그리고 상대에게 이야기의 내용이나 보조를 맞추는 것도 중요하다.

냉담형의 상대
무슨 말을 하여도 상대해 주지 않는 냉담형에게는 우선 개인적으로 친해지는 것이 첫째 조건이다.

그리고 서서히 상대에게 꼭 필요한 것을 발견하여 그것을 짜맞추어 나간다.


이동형의 상대
이야기를 하다가 서서히 화제가 바뀌어 상대 페이스로 장시간을 허비하더라도 이야기는 앞으로 진척되지 않는다.

이 같은 타입의 사람은 이쪽이 하는 말을 하나씩 철저하게 이해 시킴으로써 상대의 기분을 완전히 파악할 수 있다.

Posted by Paul Hwang
2007. 5. 31. 18:02

예를 들어, 당신과 당신의 경쟁사가 어떤 고객을 방문했다고 하자.

배팅 상태이다. 당신은 고객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 그런데 당신의 경쟁사는 고객의 모든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렇다면 이 정보격차는 어떤 결과를 낳을까?

미팅의 아이스 브레이킹 때 고객이 「인사이동 때문에 요즘 정신이 없어요…」라며 푸념을 늘어놓았다고 하자.

당신은

「그거 참 힘드시겠어요」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이 화제는 끝. 당신이 던진 볼은 테이블 위에 툭 하고 떨어진다.

그 이후에는 어색한 침묵이 계속된다. 얼음이 녹지 않았기 때문에 미팅은 어색하게 흘러간다.

그런데 당신의 경쟁사는

「그래요? 이번에 인사이동 된 부장님은 영업경험도 풍부하다고 들었는데요…」라고 대답한다.

그렇게 하면 고객은

「그렇다니까요. 상당한 수완가로 새로운 사고방식은 아주 맘에 들어요…」라며 볼이 되돌아 온다.

이것으로 승부는 결정.

당신의 경쟁사는 아이스 브레이킹의 목적을 달성한다.

그리고 난 후 고객은 적극적으로 경쟁사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듣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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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aul Hwang
2007. 5. 31. 17:58

첫 대면시 상대는 일반적으로 시의심이 강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특히 비즈니스 세계에서 고객은 당신이 무엇인가 팔려는 것은 아닐까 하며 무의식 중에 경계선을 치고 있다.

고객이 그렇게 변한 하나의 이유는, 당신이 이 사람 저 사람에게 팔려고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만약 당신이 상대방의 사마귀 위치까지 알고 있다고 해보자.

상대방은 놀라움을 금치 못할 것이고 동시에 당신은 왠지 모를 막강한 파워를 가진 사람으로 보여질 것이다.

자신을 잘 알고 있는 상대방에게 사람은 저항하지 않게 된다.

고객의 모든 것을 잘 파악해 고객을 알몸으로 만들자.

그렇게 하면 고객은 저항하지 않게 된다. 당신에게 몸을 맡길 것이다.

시의심은 곧 존경으로 바뀔지 모른다. 그리고 존경은 사랑으로 바뀌기 마련이다.

Posted by Paul Hwang
2007. 5. 29. 18:45

당신은 혹시 제품을 만들기만 하는 사람인가? 아니면 제품을 팔기만 하는 사람인가?

어느 한 가지만 해서는 절대 그 제품이 시장에서 성공을 거둘 수 없다.

한 가지만 고민을 했다면 이제 두 가지 모두 고민해 보자.
자신이 만들어 파는 제품의 성공 확률은 그만큼 높아질 것이다.

그렇게 되면 개인의 가치는 물론이고 회사의 가치가 올라가는 것도 시간 문제이다.

Posted by Paul Hwang